정보화 사회에서 디자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지식 산업의 중심으로써, 새로운 역할과 창의적 역량 발휘를 기대하고 있으므로 사고의 다양성과 유연성이 중요시된다. 유연한 사고만이 창의적 발상을 하게 되며, 창의력 개발을 중심으로 주어진 과제들을 통하여 표현 능력을 습득하고 공간과 환경을 위한 개념과 전개를 위한 문제를 이해해야 한다. 구성과 구조의 유기적 관계 분석 및 그것을 토대로 발상 과정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조형 감각을 체득시키고 사물과 재료의 특성 및 처리와 표현 시도의 종합화를 추구하는 연출 능력을 갖게 하는데도 그 교육의 목적이 있다.

사회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은 그 중요성만큼 어려운 과제이다. 발상은 나 자신이 경험한 문화나 지식 범위에서 가능하므로, 아는 만큼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상을 위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관찰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발상은 많은 아이디어들을 뿜어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나만의 특별한 능력'을 얻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리 간단한 것은 아니다. 특히, 발상을 통해 디자인적인 훈련을 할 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다음의 다섯 가지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창의력이 증대한다는 것이다.

첫째, 창의력이란 ‘재미있을 때 발휘되는 힘'이라는 점이다.

발상의 노력과 결과는 늘 재미있고 신나는 작업의 과정에서 비롯된 결실이 되어야 한다.

둘째, 창의력의 바탕에는 주의깊은 관찰 능력이 있어야 한다.

어떤 사물의 존재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보면 기존에 알고 있는 사용성만이 아닌, 다른 쓰임새를 발견할 때가 있으므로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것들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셋째, 창의력은 집중력이 있어야 그 능력이 증대된다.

시간은 우리에게 무한한 자원이 아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집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넷째, 창의력 증대를 위한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쪼개기'이다.

흔히 접하게 되는 문제들 중 단순한 것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것을 쪼개고 또 쪼개 작은 문제들로 나가다 보면 개개의 작은 문제들은 매우 단순해지고 명확해진다.

다섯째, 응용력이 있어야 한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깨우쳤을 때 그것을 그냥 두지 말고 다양하게 적용시켜 보면 때론 기존에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기도 하고, 기존의 깨달음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천재적인 창의력의 소유자는 없다.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보는 적극성이 창의력 증대의 키포인트인 것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 존재하는 의지와 그것을 토대로 한 적극적인 실행력일 것이다.

이 책은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과정 내에서 보다 직접적인 창의력 향상과 표현력 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조형'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나 디자인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상에 대한 개념, 발상의 전개, 디자인의 원리, 표현 재료, 발상의 실제 등으로 구성되어 기초 디자인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이 통합된 교과서이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교육과정 속에서 아이디어의 발상과 풍부한 표현력의 필요성을 통하여, 창의적 사고 속에서 자유로운 발상 기법의 활용과 표현력의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초 디자인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교과서
-전문 고등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과정 내에서 보다 직접적인 창의력 향상과 표현력 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한 교과서
-조형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나 디자인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 발상과 표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
-디자인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상에 대한 개념, 발상의 전개, 디자인의 원리, 표현 재료, 발상의 실제 등으로 구성
-아이디어의 발상과 풍부한 표현력의 필요성을 통하여 창의적 사고 속에서 자유로운 발상 기법의 활용과 표현력의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함